尹-기시다, 7일 정상회담…후쿠시마 오염수 의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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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 문화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한다.
이도운 대변인은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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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 문화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한다. 두 정상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따라 연 뒤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도운 대변인은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한다.
이 대변인은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에 대해 "양국의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의의가 있다"며 "기시다 총리는 앞서 한일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답방을 결심하게 됐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같은 메시지를 전날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계기에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다. 두 정상은 당시 한일 정상담에서 정상 간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다. 일정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기시다 총리와 유코 여사 내외와 만찬도 함께할 예정이다. 만찬은 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 문화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양국 간 민감한 현안도 의제 테이블에 오를지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는 이번에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간 의제 협의가 끝나지 않아 어떻게 결론날 지 모르겠다"면서도 "언론과 국민들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현안에서 제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힌일 정상 간 별도의 공동선언문 도출 가능성은 낮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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