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려 '2200억'에 영입 결심..."위험한 선택이야"→부정적인 이유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맨유의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을 경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부활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여름 이적시장 목표는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맨유는 팀의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확실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통해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여러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해리 케인(토트넘)과는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의 이름도 등장했다. 마르티네즈도 이전에 맨유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최근 이적설이 깊어지는 선수는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경기에 나서 21골을 터트리고 있다.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득점 1위에 올랐다. 33년 만에 다가온 나폴리의 리그 우승의 핵심 선수다.
오시멘을 원하는 팀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첼시, 파리 생제르망(PSG) 등 자본력을 갖춘 팀들이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물론 나폴리는 2025년까지 오시멘과 계약을 체결했기에 주축 선수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영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유는 1억 3,300만 파운드(약 2,200억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그본라허는 매체를 통해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오시멘이 20골 이상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활약한 기간이 한 시즌밖에 되지 않는다. 위험한 영입이 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세리A보다 힘든 리그다. 신중한 영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빅터 오시멘·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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