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증거인멸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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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3일 만인 오늘(4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 회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강 회장이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를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검찰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보강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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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3일 만인 오늘(4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 회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관련 사안이 중대한 건 물론, 강 회장과 공범들 사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이 이뤄진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경우 강 회장이 자금을 조성한 출처를 수사하는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재작년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국회의원과 선거캠프 인사들에게 9천4백만 원어치 돈 봉투를 만들어 뿌린 혐의로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강 회장이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를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검찰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보강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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