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3% 하락… “전세사기 파장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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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하락해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소폭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달 10일 -0.07%를 기록한 이후로 주단위로 -0.05%, -0.06%, -0.04%, -0.05%, -0.03%, -0.05%, -0.04%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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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권 중저가 아파트 약세 이어져
전세가격도 하락… 서울·신도시·경기·인천 모두 0.05% ↓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낙폭은 0.01%포인트(p) 줄었다. 급매물이 일부 해소되면서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는 분위기지만, 전세사기 이슈 등이 시장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하락해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소폭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달 10일 -0.07%를 기록한 이후로 주단위로 -0.05%, -0.06%, -0.04%, -0.05%, -0.03%, -0.05%, -0.04%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해왔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3%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3% 떨어졌다.
서울 매매는 비강남권 중저가 아파트의 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금천(-0.10%), 강북(-0.08%), 강서(-0.08%), 구로(-0.07%), 도봉(-0.07%), 동대문(-0.07%), 강동(-0.05%), 관악(-0.05%), 양천(-0.05%)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 매매는 이슈 부재로 인해 매도·매수 움직임이 잠잠해졌다. 산본(-0.06%), 일산(-0.05%), 분당(-0.03%), 판교(-0.02%) 등이 하락했다.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의왕(-0.10%), 고양(-0.08%), 인천(-0.07%), 남양주(-0.06%), 군포(-0.04%), 시흥(-0.03%), 의정부(-0.03%) 순으로 내렸다.
전세시장은 2021년 급등했던 전세가격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보증금이 축소된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0.05% 하락했다.
서울 강서(-0.18%), 금천(-0.16%), 동작(-0.11%), 도봉(-0.09%), 서초(-0.08%), 용산(-0.07%), 강동(-0.06%), 동대문(-0.06%) 등이 하락세였다.
신도시 전세는 일산(-0.20%), 분당(-0.07%), 산본(-0.04%), 판교(-0.04%), 평촌(-0.03%), 동탄(-0.02%) 등에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군포(-0.26%), 고양(-0.13%), 시흥(-0.10%), 남양주(-0.09%), 인천(-0.08%), 안양(-0.03%), 용인(-0.03%), 의왕(-0.03%)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3월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만에 감소하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리스크는 남아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 집 마련 수요층들은 현 기준금리(연 3.5%) 수준에서 대출 이자 상환에 대한 능력을 갖추고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며 “역전세 이슈가 지속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전세 사기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계약들에 대해서도 임대인들이 보증금 반환을 책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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