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 부인과 다투다 불 지르고 투신 60대 숨져…여성도 중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에서 60대 남성이 전 부인의 집을 찾아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뒤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상을 입은 채 화단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고, 건물 안에서 역시 화상을 입고 쓰러진 40대 전 부인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여성의 집을 찾은 남성이 문 앞 복도에서 여성을 만나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몸을 던진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60대 남성이 전 부인의 집을 찾아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뒤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익산경찰서는 오늘(4) 오전 11시 20분쯤 익산시 남중동의 한 빌라 건물에서 스마트워치 긴급 버튼을 통한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상을 입은 채 화단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고, 건물 안에서 역시 화상을 입고 쓰러진 40대 전 부인을 발견했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전신화상으로 중상을 입은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이혼한 전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냈으며, 경찰은 남성에게 한 달간 백 미터 이내 접근금지를 명령하고 여성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여성의 집을 찾은 남성이 문 앞 복도에서 여성을 만나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몸을 던진 거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스마트 워치를 통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상황은 이미 끝나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전북소방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안승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횡령 사실 숨기려고 방화…‘정글모’ 썼다가 덜미
- 응급실 돌다 숨진 대구 10대…병원 4곳 과징금에 보조금 삭감
- ‘노키즈존’ 감성 카페 사라지나…제주 찬반 격론 [오늘 이슈]
- ‘내 인생이 편해진다’, 중국 SNS에 마동석 사진 ‘넘실’ [오늘 이슈]
- 외로움, 담배 15개비 피우는 것과 같다? [오늘 이슈]
- “황제 접견 막아야”…JMS 정명석 누가 돕나? [친절한 뉴스K]
- 유축기 들고 전쟁터에 간 여기자…기자정신은 일상에서 나온다 [특파원 리포트]
- 163년 만에 입장권 ‘완판’?…중국, 연휴 특수 어디까지
- 가족 간병 상당수 노인·여성…‘대변 보조·환자 옮기기’에 골병
- [크랩] 군인들이 전역하면 가장 먼저 찾는다는 대전역…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