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제주 항공기 4편 회항…김포공항, 탑승 수속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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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쏟아진 4일 제주로 오던 항공기들이 기상 악화로 착륙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회항했다.
악기상이 예보된 이날 오전부터 제주행 항공기들이 수 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결국 회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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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제선 1편, 국내선 4편 회항
제주행 탑승수속 일시 중단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장대비가 쏟아진 4일 제주로 오던 항공기들이 기상 악화로 착륙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회항했다. 김포공항에서는 제주행 항공기 탑승 수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던 국제선 1편과 국내선 4편 등 총 4편이 기상악화로 회항했다.
이날 오전 10시37분께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출발한 중국동방항공 MU5059편이 낮 12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착륙을 못해 3시여 만에 다시 푸동공항으로 돌아갔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하이에어 4H1605편(오전 11시54분), 티웨이항공 TW173편(오전 11시45분께), 대한항공 KE1091편(오전 11시55분), 제주항공 73115편(낮 12시15분) 등 국내선 4편이 제주국제공항을 맴돌다 수 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결국 회항했다.
악기상이 예보된 이날 오전부터 제주행 항공기들이 수 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결국 회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항공기들은 현재까지도 착륙에 난항을 겪고 제주공항 상공을 맴돌고 있는 상태다. 김포공항에서는 제주행 항공기 탑승 수속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 주변에는 강풍주의보와 급변풍(윈드시어)특보에 천둥번개특보까지 발효 중이다. 풍속은 초속 9m 안팎이고 일 강수량은 79.8㎜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산지와 서부, 남부(중산간 포함)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남부와 산지에는 하루동안 2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시간당 20㎜의 강한 비를 비롯해 400㎜ 이상의 강수량을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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