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는 다양한 축제로 들썩...‘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 개최

박원수 기자 2023. 5.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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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의 한 장면. /대구시

계절의 여왕 5월, 대구가 축제로 들썩인다. 대규모 거리퍼레이드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비롯, 7개의 축제가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7개 축제가 모인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를 12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구생활문화제’, ‘대구탑밴드경연대회’, ‘대구국제음악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악제’,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은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국채보상로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80여 개 팀의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 시립예술단을 포함한 80여 개 전문공연팀의 거리예술제, 각종 전시·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시민문화제, 전국사진경연대회와 70여 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는 ‘생활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행사구간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19일부터 6월5일에는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주관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다.

13일에는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대구 청소년 및 청·장년층 아마추어 밴드들이 참가하는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가 열린다. 예선을 거친 지역 밴드 20개 팀의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진다. 국내 대표밴드인 ‘부활’, 90년대부터 대구에서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는 ‘밴드 아프리카’의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16일부터 19일, 21일에는 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에서 주관하는 클래식 음악축제 ‘대구국제음악제’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를 비롯, 재즈 그룹 ‘펄스’와 성악 그룹 ‘아트메이트’ 등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일부터 21일에는 영남지역 대표 국악경연대회인 ‘대구국악제’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악, 판소리, 무용연희, 민요병창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20일 오후 7시에는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트로트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이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현미와 장윤정을 비롯 김호중·김희재·박서진·영탁·장민호 등 스타들이 트로트의 진수를 선사한다.

한편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기간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는 대구 이월드, 스파크랜드 이용료를 각 5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축제 현장에서 배부된다. 또 축제 기간에 ‘대구로 택시’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일 300명을 추첨해 2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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