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 시대' 통합할 여자골프 강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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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 시대'다.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동안 다승자가 없고, 3개 대회에서는 생애 첫 우승자가 나왔을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상금 2위(2억7,165만 원)로 올라선 이다연이 이번 주에는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다른 5명의 시즌 우승자가 2승을 향해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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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 시대’다.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동안 다승자가 없고, 3개 대회에서는 생애 첫 우승자가 나왔을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 이제는 누가 우승할지 쉽사리 예측이 힘들다. 5일부터 열리는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이번 시즌 첫 다승자가 나올지, 또 한 명의 첫 승 선수가 탄생할지 관심을 끈다.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은 5일부터 사흘간 부산의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다. 9회째인 이 대회는 지난해엔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부산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번 대회엔 추천 선수 8명을 포함해 총 132명이 우승을 다툰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상금 2위(2억7,165만 원)로 올라선 이다연이 이번 주에는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다른 5명의 시즌 우승자가 2승을 향해 도전장을 내민다.
2023시즌 개막전에 해당하는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선전을 이어가며 상금 1위(2억9,964만 원)를 달리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포인트도 1위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1위 이소영(163점)에게 8점 뒤진 2위(155점)인데, 이소영이 이번 대회엔 불참해 박지영에게 기회가 생겼다.
지난해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정민은 시즌 2승과 더불어 2014년 이후 9년 만의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린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예원,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자 이주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오른 최은우도 시즌 2승을 꿈꾼다.
이 밖에 디펜딩 챔피언 조아연, KLPGA 챔피언십 준우승자 박결, 투어의 간판스타 박현경, 임희정 등은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이 대회에서만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 우승했던 김해림도 '단일 대회 4차례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신인상 포인트 1위(564점) 김민별과 2위(386점) 황유민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정규투어 데뷔전인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 남다른 장타력을 뽐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공동 4위에 올랐던 방신실 등 '특급 신인'들의 경쟁도 관전 포인트로 꼽을 만하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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