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오늘 밤 기준금리 결정…소폭 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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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7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지만, 인상 폭은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는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며, 인상 폭은 0.25~0.5%포인트(p) 사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자산운용사 DWS의 울리케 카스텐스 이코노미스트는 AFP에 "ECB 위원 대다수는 기준금리 인상폭이 작을수록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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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7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지만, 인상 폭은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ECB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9시15분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ECB는 지난 3월 3.5%로 0.5%p 인상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며, 인상 폭은 0.25~0.5%포인트(p) 사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ECB는 물가상승률을 2%로 유지하려 하지만, 갈 길이 먼 만큼 긴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CB는 꾸준히 금리를 인상해 왔으나, ECB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치솟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0.6%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 3월 6.9%에서 지난달 7.0%로 소폭 상승했다.
독일 자산운용사 DWS의 울리케 카스텐스 이코노미스트는 AFP에 "ECB 위원 대다수는 기준금리 인상폭이 작을수록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하루 앞선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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