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민단체 “기시다 방한 때 직접 식민지 지배 반성·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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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단체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한국을 방문할 때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와 관련해 직접 반성과 사죄를 표명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에게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앞서 오늘(4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 언론이 기시다 총리의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듣고 실행할 일이 아니라 기시다 총리가 이 기회에 자신의 말로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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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단체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한국을 방문할 때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와 관련해 직접 반성과 사죄를 표명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에게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앞서 오늘(4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 언론이 기시다 총리의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듣고 실행할 일이 아니라 기시다 총리가 이 기회에 자신의 말로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행동은 “3월 6일 한국 정부의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 해결책 발표와 이후 한일 정상회담은 한미일 안보 협력체제의 재건과 강화를 최우선으로 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동행동은 또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 이후 최악의 상황이었던 한일 관계가 간신히 이웃 국가 관계로 되돌아갔다지만 강제동원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정부 간 관계가 진전돼도 강제동원 피해자가 방치된 채로는 피해자도 한국 국민도 납득할 수 없다”며 “강제동원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공동행동은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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