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야외활동시 진드기 조심”

방역 활동.(자료사진)ⓒ News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4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일 평소 밭일과 산나물 채취 등 활동을 한 60대 여성 A씨에게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 입원 중 SFTS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설사, 식욕부진 등 증상이 동반된다.

최근 5년(2018~2022)동안 도내에서는 총 140명의 SFTS 환자가 발생, 이중 25명이 숨졌다.

연도별로는 2018년 35명(사망 3명), 2019년 30명(사망 7명), 2020년 28명(사망 3명), 2021년 19명(사망 6명), 2022년 28명(사망 6명) 등으로 집계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