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공석 연준 부의장에 제퍼슨 이사 승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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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부의장으로 승인,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퍼슨을 연준 부의장으로 내정했으며 이르면 5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신임 연준 이사에 콜롬비아계 여성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세계은행 집행 이사를 임명했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민주·뉴욕)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라틴계 연준 이사 임명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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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부의장으로 승인,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준 이사로는 처음으로 라틴계인 여성을 임명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퍼슨을 연준 부의장으로 내정했으며 이르면 5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연준 부의장직 2석 중 하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전 부의장이 백악관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옮긴 후 비어있는 상태다.
제퍼슨은 미 상원의 인준을 우선 받아야 하며 확정되면 흑인으로는 두 번째 연준 부의장이 된다.
경제학 교수 출신인 제퍼슨 이사는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의사회에 들어온 지 1년이 안됐다.
지난해 민주와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인준을 거친 그는 3일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안 관련 투표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신임 연준 이사에 콜롬비아계 여성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세계은행 집행 이사를 임명했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민주·뉴욕)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라틴계 연준 이사 임명을 요구해왔다.
현재 조지타운대 공공정책 및 경제학과 교수인 쿠글러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 노동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약 1년간 재직했다.
그는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연준 109년 역사상 첫 라틴계 이사가 된다.
쿠글러는 노동시장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졌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한 진보성향의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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