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태영호 '집단 린치' 표현 공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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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4일 태영호 최고위원이 자신을 둘러싼 녹취록 의혹과 관련해 '집단 린치'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감하기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 위원의 전날(3일) 기자회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기자회견을 영상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집단린치'라고 표현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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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4일 태영호 최고위원이 자신을 둘러싼 녹취록 의혹과 관련해 '집단 린치'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감하기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 위원의 전날(3일) 기자회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기자회견을 영상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집단린치'라고 표현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역사적 평가와 관련한 발언이 있은 후 매일 사퇴하라는 정치적 공세와 '태영호 죽이기 집단 린치'가 각 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 위원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의견들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대답을 피했다.
이 총장은 태 위원이 의원실 직원들에게 '공천'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있지도 않은 말을 함으로써 결국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녹음해서 외부에 전달하는 행위 자체가 바람직한가(라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과는 별개로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데 있지도 않은 일을 갖고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인의 자존심을 지키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다른 표현을 했다고 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이 당 지도부에 말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미안하다는 말이 있었다. 사실과 다르고, 그런 일이 없었다는 일을 전후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해왔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태 위원이 자신의 윤리위 출석 관련해서는 "말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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