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초계기 갈등, 한일관계 진전 따라 바람직한 논의 기대...양국 입장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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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7일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초계기 갈등'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 대해 "한일관계 진전에 따라 바람직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양국의 입장이 다르다는 건 변함이 없는 것 같다"며 "(국방부 입장도) 기존과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확장억제 협의체' 신설 가능성에 대한 물음엔 "그런 논의가 진행되는 건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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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대변인은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확장억제 협의체' 신설 가능성에 대한 물음엔 "그런 논의가 진행되는 건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초계기 갈등이란 지난 2018년 12월과 이듬해 1월 각각 동해와 남해에서 발생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우리 해군함 근접 위협 비행사건으로 당시 일본 측은 "한국 해군함이 초계기를 향해 공격 직전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했다"고 주장한 반면, 우리 군은 '사실 무근'이라고 맞서 진실 공방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2019년 1월 14일 싱가포르에서도 관련 한일간 국방 장성급 협의가 열렸다. 양국의 대사관을 번갈아가며 오후 8시 30분까지 회담이 진행되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일본측에선 사격통제레이더를 (먼저) 쐈다고 주장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했고, 역시 한국 측에서도 저공위협비행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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