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등에 ‘세 번째 팔’ 가진 아기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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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등에 팔이 있는 아기가 태어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 라자스탄의 한 병원에서 등에 팔을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은 아기의 등에 '세 번째 팔'이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아기의 세 번째 팔을 바로 제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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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과다증’ 배아 발달 과정에 이상 생겨 발생
인도에서 등에 팔이 있는 아기가 태어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 라자스탄의 한 병원에서 등에 팔을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아기의 이름과 성별, 분만 방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의료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기는 출생 직후로 보이며, 옆으로 누워있다.
의료진은 아기의 등에 ‘세 번째 팔’이 있다고 밝혔다. 등에 위치한 팔은 양쪽 팔보다 짧고, 팔 끝에는 손가락 모양 돌기도 보인다.
이처럼 팔이나 다리를 하나 이상 더 가진 걸 ‘팔다리과다증(polymelia)’이라고 하는데 배아 발달 과정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의료진은 아기의 세 번째 팔을 바로 제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기의 발달 과정에 문제가 생길까 염려해서다. 좀 더 지켜보면서 세 번째 팔 제거를 위한 최적의 수술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팔다리과다증이 확인된 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인도 델리에서도 옆구리에 세 번째 다리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아기는 수술을 통해 세 번째 다리를 제거했다.
2017년 이라크에서는 8개의 팔과 다리를 가진 아기도 있었다. 양쪽 팔과 두 다리를 제외한 다른 팔 다리는 수술로 제거했다고 한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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