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구례 옛 문척교 51년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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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문척·간전면을 이어온 섬진강 옛 문척교가 51년 만에 철거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섬진강 치수안정성을 위해 구례군 옛 문척교 철거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1972년 놓인 옛 문척교는 섬진강 사이로 나눠진 구례읍과 문척·간전면을 이었다.
문척교는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 유역 집중호우로 난간 일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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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행불편' 다리 존치 주장 주민…상생합의 끝 철거
[구례=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구례 문척·간전면을 이어온 섬진강 옛 문척교가 51년 만에 철거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섬진강 치수안정성을 위해 구례군 옛 문척교 철거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1972년 놓인 옛 문척교는 섬진강 사이로 나눠진 구례읍과 문척·간전면을 이었다.
문척교는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 유역 집중호우로 난간 일부가 파손됐다.
환경청은 문척교의 기둥 폭과 교량·제방 높이가 낮아 범람 우려가 크다고 판단, 철거 결정을 했다.
주민들은 통행 불편 등을 이유로 다리 존치를 주장했지만 영산강환경청·구례군·주민합의체가 상생발전 합의를 마치면서 공사가 시작됐다.
환경청은 강 제방을 보강해 장마철 범람에 대비할 예정이다.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국가하천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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