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기대되는 두 ‘특급 루키’, 첫 맞대결 어땠나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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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의 1라운드 지명자이자 전체 순번 2, 3번으로 나란히 프로행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윤영철(19)과 롯데 자이언츠 신인 외야수 김민석(19). 두 사람이 지난 3일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KIA의 10-2 완승으로 끝났지만, 김민석은 윤영철에 지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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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영철이랑 제대로 대결하고 싶다.”(롯데 외야수 김민석)
“오늘은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에는 꼭 잡겠다.”(KIA 투수 윤영철)
각 팀의 1라운드 지명자이자 전체 순번 2, 3번으로 나란히 프로행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윤영철(19)과 롯데 자이언츠 신인 외야수 김민석(19). 두 사람이 지난 3일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총 3차례 대결을 펼쳤다. 김민석은 윤영철을 상대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민석은 1회초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2회초에도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세 번째 대결인 5회초는 달랐다. 김민석은 3구째 윤영철의 시속 137㎞ 속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날 윤영철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 됐다.
김민석은 윤영철과 맞대결에 앞서 “영철이가 제구가 워낙 좋아서 고교 시절에 삼진을 많이 당했다”며 “영철이랑 꼭 만나서 다시 한번 제대로 대결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은 김민석의 바람처럼 삼진을 한 개도 당하지 않은 채 적시타까지 뽑아냈다. 이날 경기는 KIA의 10-2 완승으로 끝났지만, 김민석은 윤영철에 지지 않은 것이다.
이날 5이닝 1실점으로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올린 윤영철은 “김민석에 오늘은 안타 맞았지만, 다음에 붙으면 꼭 잡겠다. 굳이 끝난 결과에 신경쓰기 보다 다음에 어떻게 할지 신경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석과 1군 프로 무대에서 함께 뛰어 반갑더라. 청소년 대표팀도 같이 했기 때문에 더 반가웠다”며 웃었다.
각 팀 1라운드 지명자로 ‘특급 루키’라 불리는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두 신인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KBO리그와 대한민국을 대표할 날이 머지 않았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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