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9개월 만에 하락 멈춰…강남·서초 상승세 지속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내려 지난주 -0.07% 보다 낙폭이 둔화했습니다.
용산구 아파트값은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또 강남구는 0.03%, 서초구는 0.02% 올라 각각 2주와 3주 연속 상승했고, 노원구도 0.02% 뛰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주요 인기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매수, 매도자 모두 급할 것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거래가 활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까지 보합 내지 상승했던 송파구와 강동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나란히 -0.01%를 기록하며 하락했습니다.
인천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1%로 낙폭이 줄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반도체 특수를 누리고 있는 용인 처인구, 남사·이동읍 등 개발예정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고, 오산이 0.06%, 평택이 0.05%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하남시는 최근 위례신도시와 구도심 주요 단지의 호가가 오르면서 금주 0.04%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남시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2021년 12월 셋째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입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9% 내려 지난주 -0.11% 보다 하락폭이 감소했습니다.
전셋값은 전국이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13%로, 서울은 지난주 -0.13%에서 -0.11%로 하락폭이 둔화했습니다.
[박통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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