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합발전소' 활성화 추진…"분산에너지法 연내 제정"

이석주 기자 2023. 5. 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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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분산에너지(사용지역 내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통합발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 업체와 함께 통합발전소 활성화를 추진해 분산에너지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등 분산형 전원 확산과 함께 소규모 분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올해 상반기 중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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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차관, 에너지 기업 '그리드위즈' 방문
통합발전소 활성화 추진해 분산에너지 육성
분산에너지 종합 대책도 연내 마련할 계획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정부가 분산에너지(사용지역 내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통합발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통합발전소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소규모로 분산·생산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수요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경기 성남에 있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Gridwiz)를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2013년 창업한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저장 장치와 전기차 충전기를 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통합발전소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이다.

산업부는 이 업체와 함께 통합발전소 활성화를 추진해 분산에너지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통합발전소 사업의 법적 근거를 규정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나선다.

통합발전소 사업자와 전력계통 운영자 간 협조 체계를 만들고, 통합발전소 사업자가 전력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R&D)도 지원한다.

박 차관은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등 분산형 전원 확산과 함께 소규모 분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올해 상반기 중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드위즈 김구환 대표는 “통합발전소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통합발전소 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종합 대책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종합 대책에는 ▷분산형 전원 확대 ▷분산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전력계통 영향 평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육성 등의 계획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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