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아파트 값 9개월만에 하락세 멈췄다.. 노원도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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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4주 연속 둔화세가 이어졌다.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다)'의 성지 노원구는 지난주 반등한 이후 2주 연속 상승했고, 용산구는 9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으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로 하락세 지속 중이나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 및 매물가격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다른 양상 보이며,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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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값이 4주 연속 둔화세가 이어졌다.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다)'의 성지 노원구는 지난주 반등한 이후 2주 연속 상승했고, 용산구는 9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첫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05% 떨어져 지난주(-0.07)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으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강남3구 중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상승했다. 강남구는 지난주 0.02% 오른 데 이어 이번주도 0.03% 상승했다. 서초구도 0.02% 올라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송파구는 0.01% 떨어졌다.
용산구는 지난해 8월 둘째주(0.00%)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노원구는 0.02% 올라 지난주(0.0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봉구는 0.19% 떨어져 0.23% 하락한 지난주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로 하락세 지속 중이나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 및 매물가격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다른 양상 보이며,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0.09% 떨어졌지만 지난주(-0.17%)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용인 처인구(0.28%)는 남사·이동읍 개발예정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12%)는 위례신도시, 구도심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남시(0.04%)는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용인 수지구(0.02%)는 광교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1% 떨어져 지난주 0.03% 하락한 것에 비해 폭이 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8%)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9%→-0.13%), 서울(-0.13%→-0.11%) 및 지방(-0.18%→-0.13%) 모두 하락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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