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도 맞고 다녔나ㅋㅋ”...반성 없는 태안 학폭 가해자에 누리꾼 분노

최윤정 2023. 5. 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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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 학교 폭력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유포된 뒤, 가해자가 반성은커녕 누리꾼을 비난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자 A(15)양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는 "지들도 어디가서 처 맞고 다녀서 억울한가 XXX들ㅋㅋㅋㅋㅋㅋ"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지난 3일 온라인 상에는 B양이 A양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퍼졌다.

영상 속에 등장한 가해자 A양은 지난달 30일 태안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2시간가량 B양에게 폭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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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학폭 영상(왼쪽)과 가해자 A양이 올린 게시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캡처
 
충남 태안 학교 폭력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유포된 뒤, 가해자가 반성은커녕 누리꾼을 비난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자 A(15)양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는 “지들도 어디가서 처 맞고 다녀서 억울한가 XXX들ㅋㅋㅋㅋㅋㅋ”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은 “겁을 상실한 것 같다”, “사회에 나와서 직접 네가 겪어봐라”, “법이 너무 솜 방망이인것 같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일 온라인 상에는 B양이 A양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퍼졌다.

영상 속에 등장한 가해자 A양은 지난달 30일 태안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2시간가량 B양에게 폭력을 가했다. 그는 B양의 얼굴을 발로 가격하고, 가슴과 등을 잇달아 발로 내려 차거나 머리채를 잡아끌었다.

현장에는 폭행 주동자로 보이는 A양의 또래로 보이는 2명의 학생들도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은 폭행 내내 말리지 않고 웃으며 방관했다.

피해자 B양의 코뼈 및 안와가 골절 됐다고 당초 전해졌으나, 얼굴과 목에 타박상만 입고 현재는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상 속 가해자들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상해)로 입건을 검토 중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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