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인정한 새크라멘토의 ‘봄 농구’, “환상적인 플레이오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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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는 골든스테이트와 명경기를 치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새크라멘토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새크라멘토다.
이러한 활약에 적장인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도 새크라멘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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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는 골든스테이트와 명경기를 치렀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지난 16년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새로운 감독 마이크 브라운 감과 함께 비상했다. 정규시즌에는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48승 34패를 기록하며 서부 3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새크라멘토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시작은 매우 좋았다. 1차전에서 에이스 디애런 팍스(190cm, G)가 38점을 올리며 승부처를 접수했다. 거기에 말릭 몽크(191cm, G)의 활약이 더해졌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새크라멘토였다. 이후 2차전까지 잡으며 홈에서 기분 좋게 2승을 챙겼다.
문제는 골든스테이트 원정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홈에서 33승 8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팀이다. 그리고 새크라멘토는 험악한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시리즈의 균형을 내줬다. 그리고 5차전까지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심지어 6차전은 골든스테이트의 홈이었다. 그렇기에 새크라멘토의 탈락을 예측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이러한 예측을 깼다. 1차전 활약한 몽크와 팍스가 6차전에서도 터졌다. 그렇게 골든스테이트를 원정에서 꺾고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7차전은 박빙의 승부로 예측됐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20점 차로 패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새크라멘토가 앞서갔지만, 후반전 스테판 커리(188cm, G)를 제어하지 못하며 30점을 내줬다. 7차전에서 패하며 새크라멘토의 ‘봄 농구’는 끝이 났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과정은 훌륭했다. 새크라멘토와 골든스테이트가 펼친 시리즈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새크라멘토다.
이러한 활약에 적장인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도 새크라멘토를 인정했다. 커 감독은 7차전 후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새크라멘토는 정말 강한 팀이었다. 엄청난 시리즈를 치른 것 같다. 우리도 너무나도 즐거웠다”라며 “우리는 훌륭한 7경기를 치렀다. 좋은 팀과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돌아봤다.
그리고 “또한, 새크라멘토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이는 새크라멘토의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그들은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상대 팀을 인정했다.
새크라멘토의 시즌은 끝이 났다. 하지만 커 감독의 말처럼 새크라멘토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이는 다음 시즌 더 발전할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성공적인 시즌을 치른 새크라멘토가 다음 시즌에도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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