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집중호우 함께 대비…광주시, 여름 재난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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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위기에서 한숨 돌린 광주시가 곧바로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는 최근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급경사지, 저수지,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등 재해 취약 지역을 돌아보고 주민 대피·사전 통제 계획을 정비했다.
광주시는 폭염 대응 종합대책도 세워 무더위 쉼터를 활성화하고 교차로, 보행로, 버스정류장 등에 그늘막 등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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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가뭄 위기에서 한숨 돌린 광주시가 곧바로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는 최근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급경사지, 저수지,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등 재해 취약 지역을 돌아보고 주민 대피·사전 통제 계획을 정비했다.
오는 9일에는 관계기관별 대응 능력을 강화하려고 풍수해 대응 합동 모의훈련도 한다.
광주시는 폭염 대응 종합대책도 세워 무더위 쉼터를 활성화하고 교차로, 보행로, 버스정류장 등에 그늘막 등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충분한 해갈은 아닌 상황을 고려해 취수 대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광주시는 영산강 덕흥보 하천수를 끌어올리는 비상 도수관로 연결을 지난 2일 마쳐 하루 최대 5만t의 물을 용연정수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내내 수돗물 사용량이 작년 대비 10% 안팎으로 줄어들어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됐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물 절약에 동참해준 시민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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