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기시다 7일 용산 대통령실서 정상회담...안보·첨단산업·과학기술·청년·문화협력 협의

김문관 기자 2023. 5. 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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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상회담에서는 안보와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청년 및 문화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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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4일 현안 브리핑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상회담에서는 안보와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청년 및 문화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소수만 참여하는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달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총리 및 유코 여사와 만찬도 한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양국의 셔틀 외교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공동 기자회견을 하겠지만 어떤 선언이 나온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 부분은 협의를 거치고 실제로 정상회담을 해봐야 알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협의는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현안에서 제외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양국 정부가 청년기금 설립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비자나 취업 등 여러 노력이 반영됐다”며 “한일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정상 간 협의가 있을 때 청년을 포함한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지가 굉장히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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