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로 조각한 상상의 존재 ‘아바타’…아츠시 카네오야 미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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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로 상상 속의 존재를 조각으로 나타내는 일본의 예술가 아츠시 카네오야의 미니전시회가 지난 4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열리고 있다.
아츠시 카네오야는 "조형 예술과 조각의 기술은 처음에는 거친 덩어리가 있고 그 다음에는 그 덩어리의 형상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완성되지만 뜨개질로 만드는 조각은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그 형체가 드러나는 차이가 있다"며 "이처럼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아바타)에 형태를 부여하고, 그것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드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작업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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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로 상상 속의 존재를 조각으로 나타내는 일본의 예술가 아츠시 카네오야의 미니전시회가 지난 4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작가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뜨개질 기법으로 완성된 50여 점의 입체 작품이 전시되어 작가의 화려한 색채 감각과 기발한 상상력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자 작품의 제목인 ‘아바타’는 작가가 만들어낸 상상 속의 존재다. 때로는 친구나 가족 같은 친근한 존재로, 때로는 온갖 액운과 근심, 걱정으로부터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한다.
작가 아츠시 카네오야는 요코대학 미술학부, 미술과, 공예 및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아프리카와 파푸아뉴기니의 아벨람 부족 가면과 상상속의 동물을 형상화한 멕시코의 민속 예술 조각 등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이미지들을 만들어낸다. 또한 애니미즘에 기반하여 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 영혼, 요괴, 신과 같은 존재들을 시각화한다.
아츠시 카네오야는 "조형 예술과 조각의 기술은 처음에는 거친 덩어리가 있고 그 다음에는 그 덩어리의 형상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완성되지만 뜨개질로 만드는 조각은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그 형체가 드러나는 차이가 있다“며 "이처럼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아바타)에 형태를 부여하고, 그것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드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작업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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