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한국선 女골프가 인기…美도 인기 오르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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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우승상금 50만 달러)을 앞두고 대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진영은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파72)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8년) 한국에서 대회를 했을 때, 정말 많은 갤러리분들이 오셨다. 마지막 날에 2만5000명이 오셨다고 들었다"며 "사실 미국에서는 잘 모르겠다.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면 갤러리분들이 몇 만명씩 온 적이 많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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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도 많이 좋아졌지만 한국과는 차이 있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우승상금 50만 달러)을 앞두고 대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진영은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파72)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8년) 한국에서 대회를 했을 때, 정말 많은 갤러리분들이 오셨다. 마지막 날에 2만5000명이 오셨다고 들었다"며 "사실 미국에서는 잘 모르겠다.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면 갤러리분들이 몇 만명씩 온 적이 많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한국에서는 여자 골프의 인기가 정말 많다. 한국과 미국이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남자 선수들이 인기가 많고, 여자 골프 선수들은 그에 비해 상금도 차이가 많다"며 "한국에서는 그 반대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진영은 "한국에서 특히 LPGA대회들이 있으면 정말 많은 한국팬들이 어디서 경기를 하든 멀리서부터 오셔서 경기를 지켜봐주신다"며 "솔직히 얘기하면 미국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한국과는)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당장 남자선수들에게 따라갈 수는 없더라도 계속 이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라든지 솔하임컵같은 큰 대회들이 미국 대도시에서 열리고 또 좋은 골프장에서 열리면 미국에 계신 많은 팬분들이 '여자골프도 재미가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인기도 올라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 전망에 관해서는 "중국이나 호주, 미국팀은 확실히 강하다. 한나 그린은 지난주에 우승하기도 했다. 지금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며 "그래서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우승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진영은 한국팀의 대회 전략에 관해서는 "효주와 나는 워낙 오래전부터 친구였고 경기 스타일이 비슷해서 우리 둘이 같이하면 조금 더 많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인지 언니가 리더고 혜진이가 막내인 만큼, 인지 언니가 잘 끌어주면 좋은 팀워크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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