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파서"… '폭우' 어린이날 앞두고 캠핑장 양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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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 캠핑장 예약권을 양도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18년 만에 처음으로 연휴 중 폭우가 예보되자 주말 나들이를 계획했던 이들이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첨부된 사진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날 연휴 캠핑장 예약을 양도하겠다는 글이 속출하고 있다.
대부분 5일에서 7일 사이 캠핑장 이용권을 넘겨주겠다고 했는데, 양도자들은 하나같이 '아이가 아파서 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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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 캠핑장 예약권을 양도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18년 만에 처음으로 연휴 중 폭우가 예보되자 주말 나들이를 계획했던 이들이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 캠핑장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비 소식에 애 핑계로 폭탄 떠넘기기 시전 중"이라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첨부된 사진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날 연휴 캠핑장 예약을 양도하겠다는 글이 속출하고 있다.
대부분 5일에서 7일 사이 캠핑장 이용권을 넘겨주겠다고 했는데, 양도자들은 하나같이 '아이가 아파서 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 누리꾼은 "차라리 가지 못하겠다고 하면 되는데 굳이 아이 핑계를 대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돈은 아까운데 가기는 싫고, 심보가 참 못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정말 애가 아파서 못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싸잡아서 매도하는 건 썩 좋게 보이진 않는다"고 우려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거나 흐린 어린이날은 있었지만 비가 퍼붓는 것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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