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인원 10% 줄여 첨단전력 담당 조직에 배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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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인원의 10%를 감축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4일 "국방혁신 4.0 추진을 위해 최적화된 조직으로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에서 줄인 인원은 첨단전력을 담당하기 위해 신설될 조직에 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의 조직개편 추진은 정부의 조직 효율화 방침과 맥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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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인원의 10%를 감축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4일 "국방혁신 4.0 추진을 위해 최적화된 조직으로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혁신 4.0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개혁안이다. 인구절벽에 대응해 인공지능(AI)·무인·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적보다 경쟁우위가 있는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합참에서 줄인 인원은 첨단전력을 담당하기 위해 신설될 조직에 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북한 무인기 침투 이후 군이 창설을 준비해 온 드론작전사령부 등이 물망에 오른다.
합참의 조직개편 추진은 정부의 조직 효율화 방침과 맥을 같이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 범정부 조직진단 실시 및 부처별 공무원 정원의 1%를 매년 감축·재배치하는 '통합활용정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인력운용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 인력은 참여정부 97만8천명에서 이명박 정부 99만명, 박근혜 정부 103만2천명으로 꾸준히 늘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116만3천명으로 급증했다.
병력은 일반 공무원 규모와 별개로 관리되지만, 전반적인 감축 기조를 따라 효율화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도 10% 안팎의 인원을 줄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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