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PO 1승 9패' 엠비드, 보스턴 징크스 극복해야 첫 컨파 보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엘 엠비드(29, 213cm)에게 보스턴 셀틱스는 넘기 힘든 벽일까.
2016-2017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엠비드는 2018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보스턴을 만났다.
엠비드는 2020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패배까지 엠비드의 플레이오프 보스턴 상대 전적은 1승 9패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3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85-119로 패했다. 양팀 간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경기에선 무릎 부상 여파로 2주 가량 전력에서 제외됐던 필라델피아 주축 센터 엠비드가 복귀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엠비드 없이도 45점을 맹폭한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119-114 승리를 거뒀던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복귀와 함께 여세를 몰아 시리즈 2연승을 노렸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부터 리드를 내줬고 이후 2, 3, 4쿼터에도 제대로 된 반격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복귀전을 치른 엠비드는 27분을 뛰며 15점 3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했다. 2주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른 것을 감안하면 감이 나쁘지 않게 보였다. 일찍 가비지 게임이 된 탓에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블록슛 수치에서도 드러나듯 골밑에서 수비 존재감만큼은 상당했다.
그러나 이날 엠비드의 활약상과는 별개로 그는 또 다시 플레이오프 보스턴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6-2017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엠비드는 2018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보스턴을 만났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에게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패배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로선 그나마 1승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2년 뒤, 버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또 다시 보스턴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엠비드는 2020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패배까지 엠비드의 플레이오프 보스턴 상대 전적은 1승 9패가 됐다.
생애 정규리그 MVP 수상으로 개인 커리어에 있어 큰 목표를 달성한 엠비드. 이제 엠비드는 또 다른 목표인 첫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향해 정조준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스턴은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과연 엠비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승리하고 지긋지긋한 '보스턴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의 3차전은 6일 오전 8시30분 필라델피아의 홈 웰스 파고 센터에서 펼쳐진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