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스젠바이오와 바이오마커 개발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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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4일 국내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스젠바이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 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전체 분석역량 확보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관련 10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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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4일 국내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스젠바이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 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전체 분석역량 확보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관련 10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바스젠바이오와 함께 유전체 바이오마커 개발을 추진해 의약품 최적의 환자군 정의, 질환의 표적 발굴, 후보물질 스크리닝은 물론 임상 디자인에도 관련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보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최근 정밀 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이오마커가 질환 진단과 약물의 치료 반응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스젠바이오는 약 16만명 규모의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독점 사용권을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정밀 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시간에 따른 질병 위험도 변화를 예측·진단하는 자체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 'TLBM'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물 효과를 예측하는 'DEEPCT'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스젠바이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과 동시에 지분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향후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각 사 역량을 최대한 모으기로 합의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 역량을 확보하고 정밀 의료로 변화하는 의약품시장 패러다임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이 보유한 항체의약품 개발·판매 경험에 바스젠바이오의 AI 바이오 빅데이터 기술이 더해 신약 개발을 위한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셀트리온 의약품의 시장 포지션을 견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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