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눈물의 군 복무, 엑소→슈퍼엠 완전체 활동 차질 빚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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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카이가 갑작스럽게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카이가 속한 엑소 완전체 활동과 슈퍼엠 활동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이의 입대로 엑소의 완전체 컴백도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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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소 카이가 갑작스럽게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카이가 속한 엑소 완전체 활동과 슈퍼엠 활동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팬 여러분께 카이의 군 복무와 관련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엑소는 올해 완전체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시우민, 수호, 찬열, 첸, 디오에 이어 백현이 지난 2월 소집해제 되면서 약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엑소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은 지난 2018년 12월 낸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Love Shot)'이었다.
완전체 컴백을 예열하며 엑소는 지난달, 한국과 일본에서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엑소는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열심히 달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 2023년도 저희와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카이의 입대로 엑소의 완전체 컴백도 미뤄지게 됐다. 빠르면 2025년이 될 전망이다. 사실상 1994년생 카이와 동갑내기인 세훈 역시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있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카이가 속한 슈퍼엠도 완전체 컴백이 불투명해졌다. SM은 올해 1월 1일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에서 슈퍼엠의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복무 소식에 카이도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카이는 발표 당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준비한 게 많았는데 못 보여줘서 아쉽다. 속상하긴 하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가기 전에 얼굴이나 한 번 봤으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 같다. 지금도 보고 싶다. 오늘은 첫날이니 이해해 달라. 나도 오늘 알았다. 내일부터는 다시 웃겠다"며 "이제 갔다 오면 떨어질 일 없다. 내가 핸드폰 계정만 안 잊어버리면 떨어질 일 없지 않나. 나만 잘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마음을 추스리는 모습을 보였다.
SM에 따르면 향후 예정된 엑소 앨범에 대한 내용은 정리되는 대로 공지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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