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반토막난 카카오..."AI투자 지속, 경쟁력 낮은 사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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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영업이익이 1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
지난해 일어난 카톡대란 재발을 막기 위한 데이터센터 다중화, AI(인공지능) 개발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비용이 급증한 탓이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비용은 1조669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 늘었다.
지난해 발생한 카톡 대란을 막기 위한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지난해 1분기보다 18% 늘어난 242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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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부문 매출은 9% 늘어난 9647억원이었다. 톡비즈 매출은 5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비즈보드와 카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1% 증가에 그쳤으나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이 25% 성장해 전체 매출을 방어했다. 반면 포털비즈 매출은 27% 감소한 836억원에 불과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56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CAPEX(자본적지출) 투자 증가에 따라 상각비도 15% 늘어난 1503억원을 기록했다. 고질적 영업비 증가 원인이던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4458억원이었다. 카카오의 인원은 지난해 1분기보다 17.4% 늘어난 3931명, 종속회사 인원은 8% 늘어난 1만2505명이었다.
또 일부 경쟁력이 낮은 사업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배재현 카카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카카오 공동체 전체가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며 "일부 사업을 정리해 손익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성형 AI 투자를 이어가며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홍은택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이 하반기 중 코GPT 2.0 를 공개하고, 이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로는 5월 중 업그레이드 된 칼로 2.0을 선보이면서 이미지와 언어를 아우르는 멀티모델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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