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33년 만의 우승’ 김민재의 나폴리, 스쿠데토까지 ‘1점’ 남았다

포포투 2023. 5. 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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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2위 라치오에 승점 18점 앞서 있는 나폴리가 우디네세를 상대로 승점 1점만 획득해도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다.

나폴리는 경기 시간 변경까지 요청하며 안방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고, 인터 밀란과 라치오의 경기 결과를 보고 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계획이었다.

6경기 남은 상황에서 나폴리가 승점 1점만 따내도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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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33년 만에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았다. 2위 라치오에 승점 18점 앞서 있는 나폴리가 우디네세를 상대로 승점 1점만 획득해도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다.


나폴리와 우디네세는 오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우디네세는 승점 59점으로 13위, 나폴리는 7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라운드 살레르니타나와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것이 목표였다. 나폴리는 경기 시간 변경까지 요청하며 안방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고, 인터 밀란과 라치오의 경기 결과를 보고 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나폴리가 후반 17분 올리베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계획대로 우승을 확정 짓는 듯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9분 디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나폴리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살레르니타나의 골문을 지키던 오초아를 뚫지 못했고 1-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홈에서 아쉽게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 나폴리가 이번 경기에서는 확실하게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지난 라운드에서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와 비기고, 라치오가 인터 밀란에 1-3으로 패하며 승점 차가 18점으로 벌어졌다. 6경기 남은 상황에서 나폴리가 승점 1점만 따내도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최소 비기기만 해도 되는 것이다.


비록 나폴리가 안방에서 우승 확정이 불발됐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좋다. 사실상 우승을 따놓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급할 게 없다. ‘철벽’ 김민재가 단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오시멘도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공격이 더욱 강력해졌다. 비기기만 해도 되는 나폴리지만 중위권에 위치한 우디네세를 만나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디네세는 최근 수비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이 계속됐다. 우디네세는 최다 득점 팀 나폴리를 상대하는 만큼 수비 안정이 필요하다. 지난 맞대결에서 나폴리에 3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는 것이다. 우디네세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디네세는 현재 홈 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 AS 로마, 인터밀란, AC 밀란을 모두 잡아냈다. 이번 경기에서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지, 우디네세가 홈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1기 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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