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코로나19 재확산세…엠폭스 지역감염 본격화

양재영 2023. 5.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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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이틀째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 일일 확진자 수보다 약 6천 명 가까이 늘어난 셈인데요.

엠폭스 확진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만 명대 확진은 거의 석 달 만인데요.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지 약 40여일 만에 갑자기 신규확진자 수가 늘어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방역당국에서는 신규확진자 수가 증가세라면서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대로 급증할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닌가요?

<질문 2-1>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 1단계 조정 시점으로 예측한 5월로 접어들었는데요. WHO가 현지시간으로 4일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의 유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HO의 결정은 국내 방역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질문 3> 이런 가운데 엠폭스 누적 확진자 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2명 더 추가 확진을 받음에 따라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4명인데요. 엠폭스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특히 엠폭스 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이 나타나면서 의심 증상자를 숨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 바 있는데요. 실제 집계된 엠폭스 확진자 외에 숨은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코로나19와 달리 엠폭스가 대유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고위험군에겐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엠폭스 고위험군은 어떤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의미하는 건가요?

<질문 6> 그런데 현재 국내에 엠폭스 치료제는 물론 국내 백신 역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단키트도 수출용으로 2개뿐이라고 하던데요. 아무리 대유행 가능성이 낮다고 하더라도, 대비에 있어서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냔 우려도 있는데요?

<질문 7> 팬데믹 가능성이 낮아서일까요? 엠폭스 환자가 연일 늘고 있지만 국민의 40%가 정확히 아는 정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심 증상은 무엇이고, 또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지 알아두는 게 중요해 보이는데요?

<질문 8> 엠폭스 외에도 신종 감염병이 확산할 우려가 여전한데요. 질병관리청이 조금 전 2시부터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계획 대국민 공청회를 열고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논의들이 주로 이뤄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9> 한편, 세계보건기구가 3년 넘게 유지한 코로나 비상사태를 곧 해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방역당국도 위기 경보 수준을 하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위기 단계를 하향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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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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