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랩사회적협동조합, 고문으로 김경성 전 서울교대 총장 위촉

디랩사회적협동조합(D.LAB, 이사장 황주상)이 지난 2일 오전 에이블스퀘어에서 김경성 전 서울교대 총장을 1호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경성 고문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University, 총장 김태현)에서 AI 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며 서울교대 총장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미래세대 교육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디랩은 지난 3월 aSSIST AI전문대학원과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는데 협력하고자 한다.

김경성 고문은 “어린이를 위한 블록코딩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와 부모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헌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답을 찾는 일은 인공지능이 더 잘한다. 창의적 질문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미래 생존 역량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랩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5월 도심 내 흉물로 방치돼 있던 구 대전보훈청 건물을 낙찰받아 가능성의 공간 ‘에이블스퀘어’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다양한 세대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작용을 촉진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