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직 태평양해병대사령관 “미-타이완 공동작전지휘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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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직 태평양해병대사령관이 미국과 타이완의 공동작전을 위한 지휘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러더 전 미 태평양해병대 사령관은 어제 타이완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미국·타이완 상업협회(USTBC)가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공동 개최한 '미국-타이완 국방산업협력 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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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직 태평양해병대사령관이 미국과 타이완의 공동작전을 위한 지휘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러더 전 미 태평양해병대 사령관은 어제 타이완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미국·타이완 상업협회(USTBC)가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공동 개최한 ‘미국-타이완 국방산업협력 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습니다.
러더 전 사령관은 현 단계에서 미군과 타이완군의 가장 중요한 협력 프로세서는 각기 다른 임무 수행 중에도 동일한 무기의 공동 운용과 무기 시스템의 연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체계(C4ISR)의 통합을 통해 상호 간 소통과 전장에서의 공동 작전 수행 능력을 구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러더 전 사령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섬 지역인 타이완의 강인성 유지가 중요한 의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두가 아태지역에서의 충돌 발생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애초부터 발생할 필요가 없었던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위협을 억제하는 것이 미국과 타이완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타이완의 자주국방의 목표 구축과 달성 및 공급망 회복에 참여하는 것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과 1979년 중국과 수교하고 타이완과 단교할 때 제정한 ‘타이완 관계법’을 위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은 전날 오전 9시 10분쯤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서 표적용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LST-542급 전차상륙함인 가오슝상륙지휘함(LCC-1)이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용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자유시보가 전했습니다.
가오슝 상륙지휘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360도 전방위 공격이 가능한 MK-41 수직 미사일 발사 장치를 이용한 ‘타이완판 사드’인 톈궁-3 미사일의 함정용 버전인 하이궁-3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톈궁-3 미사일은 유사시 중국에서 날아오는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타이완이 자체 개발한 고고도 대공 미사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중앙통신사 캡처]
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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