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구례 섬진강 아이들 한자리에 모인다

김기진 기자 2023. 5. 4.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섬진강 줄기 따라 아랫마을 경남 하동 아이들과 윗마을 전남 구례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상남도하동교육지원청은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8일과 12일 하동과 구례지역 학생들이 참가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하동과 구례 지역 사찰 탐방, 하동 화개초 마을 어울림 축제와 구례 청천초 축제 함께하기, 섬진강 갯벌 생태 탐방, 지리산 노고단 등반 등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하동·구례교육지원청,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 운영
8일 녹차 만들고 다례 체험, 12일 섬진강변 자전거 타기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섬진강 줄기 따라 아랫마을 경남 하동 아이들과 윗마을 전남 구례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상남도하동교육지원청은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8일과 12일 하동과 구례지역 학생들이 참가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하동교육지원청과 구례교육지원청은 지난 2021년 섬진강을 매개로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양 기관이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섬진강의 자연과 인문환경을 중심으로 지속발전가능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하는 교육생태계의 확장 차원에서 기획됐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섬진강 수해로 인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하고 섬진강 생태환경교육만 따로 열어왔다.

올해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지난 3월 28일 양 지역 교육장이 참석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하동지역 5개 학교와 구례지역 3개 학교가 섬진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상호 교류하며 지역 문화와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학교는 하동지역 화개초, 화개초왕성분교, 악양초, 적량초, 화개중이며, 전남지역은 토지초, 청천초, 구례동중이다.

경남도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 첫 시작으로, 8일 ‘녹차 따라 친구 따라 다원 순례’라는 주제로 하동 악양초 5~6학년 22명과 구례 토지초 5~6학년 9명이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녹차 만들기와 다례 체험, 다원 산책을 한다.

12일에는 하동 화개초왕성분교 전교생 10명과 구례 토지초 3~4학년 11명이 하동 송림공원에서 숲놀이와 섬진강변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며 어울림 시간을 갖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하동과 구례 지역 사찰 탐방, 하동 화개초 마을 어울림 축제와 구례 청천초 축제 함께하기, 섬진강 갯벌 생태 탐방, 지리산 노고단 등반 등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수경 하동교육장은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는 하동과 구례 지역 어린이와 지역민들이 두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함께 배우는 상생의 교육으로 교육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섬진강 중심의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은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배우고 만들어가는 교육 협력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하동과 구례지역 간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실현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