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전북 김상식 감독, 결국 자진 사임
최형규 2023. 5. 4. 14:45
2009년부터 전북 현대 모터스의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상식 감독이 결국 자진 사임했습니다.
전북 현대는 오늘(4일) "김상식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김상식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전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09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김상식 감독은 지난 15년 동안 선수, 코치, 감독으로 지내며 전북의 K리그 5년 연속 우승 등 성과를 이뤘지만, 올 시즌 강등권인 10위로 내려앉는 부진을 겪었고 결국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전북은 "선수단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최적의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며 신임 감독 선임 전까지 김두현 수석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감독 업무를 대행할 예정입니다.
전북은 "팀의 반등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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