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 시킬때 해피포인트 쓴다"..SPC, BBQ 업무협약

BBQ·SPC 섹타나인, 마케팅 협업 업무협약 맺어
멤버십 제휴 등 F&B 플랫폼 제공
BBQ 주문시 ‘해피포인트’ 적립∙사용 가능
배달 플랫폼 ‘해피오더’도 이용할 수 있어

김태천 BBQ 부회장(오른쪽)과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이사가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BBQ 사옥에서 열린 '해피포인트 멤버십 제휴 등 F&B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BBQ 제공

[파이낸셜뉴스] BBQ와 SPC가 손잡았다.

BBQ와 SPC는 IT서비스 및 마케팅 계열사 섹타나인과 '해피포인트 멤버십 제휴 등 F&B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BBQ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천 BBQ 부회장과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BBQ와 섹타나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멤버십·포인트 제휴 △플랫폼 연동 및 커머스 역량 강화 △빅데이터 기반 공동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로서 BBQ 치킨을 구매 시 파리바게뜨, 던킨 등에서 사용하던 해피포인트를 쓰거나 적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오프라인 시스템을 먼저 도입하고 BBQ 앱과 홈페이지를 통한 멤버십 제휴는 추후 도입하기로 했다.

BBQ는 섹타나인의 배달 및 픽업 플랫폼인 해피오더에도 입점한다. 커머스몰인 해피마켓 선물하기에서 BBQ 모바일상품권도 판매한다. 도보 배달 플랫폼 '해피크루' 서비스 활성화에도 힘쓴다.

BBQ 관계자는 "2300만 회원을 보유한 해피포인트와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BBQ와의 협업을 통해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SPC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커머스 경험 및 혜택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섹타나인은 지난해 4월 CU와 통합 마케팅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식품 및 유통업계 브랜드와 제휴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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