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또 ‘멧갈라’서 드레스 훼손...5만개 진주알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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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또 '멧 갈라'(Met Gala) 의상을 훼손시켰다.
카다시안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자선 행사 '2023 멧 갈라'에 참석했다.
만드는 데에만 1000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알려진 이 드레스는 좁은 폭 탓에 카다시안은 행사장에서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계단을 올라야 했다.
앞서 카다시안은 지난해 열린 멧 갈라에서도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 마를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어 망가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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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또 ‘멧 갈라’(Met Gala) 의상을 훼손시켰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카다시안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자선 행사 ‘2023 멧 갈라’에 참석했다.
멧 갈라는 해마다 코스튬 테마를 정해 전세계 유명 인사를 초청하는 행사로, 이번 주제는 ‘칼 라거펠트 : 미의 선’으로,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카다시안은 샤넬의 상징인 진주를 활용한 독특한 코르셋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드레스는 이탈리아 브랜드 스키아파렐리의 오뜨 꾸뛰르 드레스로, 5만개의 담수 진주와 1만6000개의 크리스털을 엮어 만든 작품이다.
만드는 데에만 1000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알려진 이 드레스는 좁은 폭 탓에 카다시안은 행사장에서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계단을 올라야 했다.
행사가 끝나고, 그가 호텔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진주 가닥이 끊어져 길바닥에 무수히 많은 알이 쏟아졌다고 한다.
카다시안은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진짜 진주니 모두 주워도 된다’고 했다”며 “딸은 진주를 주워 지갑에 넣었다”고 밝혔다.
앞서 카다시안은 지난해 열린 멧 갈라에서도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 마를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어 망가뜨린 바 있다.
카다시안은 당시 레드카펫 행사에서만 실제 의상을 입고, 그 후엔 복제품으로 갈아 입었지만, 잠깐의 착용으로도 손상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착용 후 옷에 있던 크리스털 장식 일부가 사라졌고, 지퍼 부근 옷감 역시 손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인 바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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