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90만건'… 전국학력평가 성적유출 6차례 더 있었다

방민주 기자 2023. 5. 4.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관리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정보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학력평가 응시학생 성적자료가 지난 2019년, 2021년, 2022년 4월과 11월 등 총 6차례 더 유출됐다.

도교육청에서 추가로 유출된 성적자료는 모두 29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응시생들의 성적자료가 온라인으로 유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관리한 전국학력평가 성적이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은 한정숙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지난 2월21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학평자료와 관련해 유출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경기도교육청이 관리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정보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학력평가 응시학생 성적자료가 지난 2019년, 2021년, 2022년 4월과 11월 등 총 6차례 더 유출됐다. 도교육청에서 추가로 유출된 성적자료는 모두 29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응시생들의 성적자료가 온라인으로 유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한 게시와 신고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20대 A씨는 지난해 치러진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정보를 텔레그램 채널방에 유포해 논란이 됐다. 해당 파일에는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제외한 15개 시도교육청에서 이 시험에 응시한 고2 학생 27만명의 시험 성적과 소속학교, 이름과 성별이 담겼다. 현재 경찰은 최초 유포자인 A씨 외에도 같은 텔레그램 채널방 운영자 등 5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교육청에서 오히려 큰 상처를 드려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임 교육감은 "관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드러난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