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낙폭 둔화...용산도 하락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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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매물 소진 지역이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4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용산구 아파트값은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강남·서초구 등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5% 내려 지난주보다 낙폭이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구 아파트값이 지난해 8월 둘째 주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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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매물 소진 지역이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4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용산구 아파트값은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강남·서초구 등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5% 내려 지난주보다 낙폭이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
4주 연속 내림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용산구 아파트값이 지난해 8월 둘째 주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또 강남구와 노원구가 2주 연속, 서초구가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주요 인기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매수·매도자 간 줄다리기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1%로 낙폭이 줄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반도체 특수를 누리고 있는 용인 처인구 등 개발예정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고, 오산과 평택도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하남시는 최근 위례신도시와 구도심 주요 단지의 호가가 오르면서 이번 주 0.04%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남시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2021년 12월 셋째 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9% 내려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감소했습니다.
전셋값은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낙폭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전국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13%로, 서울은 지난주 -0.13%에서 -0.11%로 하락폭이 둔화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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