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앞두고 동해안 연안안전지킴이 집중 배치

전인수 2023. 5. 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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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서 연안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성수기를 앞두고 강릉항·동해한섬해변 등 위험구역 6곳에 연안안전지킴이가 집중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023년에도 연안사고와 사망자 발생률을 1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연안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강릉 사천항 남방사제, 강릉항 방파제, 동해 한섬해변 갯바위, 동해 대진항 방파제, 삼척 덕산해변 갯바위, 삼척 갈남항 방파제 등 위험구역 6곳에 연안안전지킴이 12명을 위촉, 성수기 직전인 5월부터 집중 배치돼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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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에서 연안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5월~10월까지 성수기에 연안사고 예방 등 최일선에서 안전관리 활동에 나설 연안안전지킴이 12명이 위촉돼 강릉항·동해한섬해변 등 위험구역 6곳에 집중 배치됐다.

동해안에서 연안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성수기를 앞두고 강릉항·동해한섬해변 등 위험구역 6곳에 연안안전지킴이가 집중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4일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동해안의 연안사고는 지난 2020년 83건, 2021년 101건(19% 증가), 2022년 102건(2020년 대비 19% 증가)을 기록했다.

연안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2020년 22명에서 2021년에는 29명으로 24%(7건) 증가한데 이어 2022년에도 27명으로 2020년에 비해 19%(5건) 늘어났다.

그러나 동해해양경찰서 관할구역인 주문진 이남~동해·삼척해안에서의 2022년 연안사고는 29건으로 지난 2021년 38건에 비해 24%(9건) 감소했다. 이 구역에서의 연안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2022년에는 10명으로, 지난 2021년 14명 보다 29%(4명) 줄었다.

▲ 동해안에서 연안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5월~10월까지 성수기에 연안사고 예방 등 최일선에서 안전관리 활동에 나설 연안안전지킴이 12명이 위촉돼 강릉항·동해한섬해변 등 위험구역 6곳에 집중 배치됐다.동해시 한섬해변 모습.

이 구역에서의 연안사고 원인은 개인 부주의가 21건, 음주가 6건으로 안전수칙 미준수 사고가 전체(29건)의 93%(27건)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도 익수사고가 12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추락 28%(8건), 수중레저 14%(4건) 순의 집계됐다.

이같이 동해해경 관할 구역에서의 연안사고 건수가 지난해 대폭 줄어든 것은 성수기에 집중 배치되는 연안안전지킴이의 활동에 힘입은 바 크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023년에도 연안사고와 사망자 발생률을 1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연안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강릉 사천항 남방사제, 강릉항 방파제, 동해 한섬해변 갯바위, 동해 대진항 방파제, 삼척 덕산해변 갯바위, 삼척 갈남항 방파제 등 위험구역 6곳에 연안안전지킴이 12명을 위촉, 성수기 직전인 5월부터 집중 배치돼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 동해안에서 연안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5월~10월까지 성수기에 연안사고 예방 등 최일선에서 안전관리 활동에 나설 연안안전지킴이 12명이 위촉돼 강릉항·동해한섬해변 등 위험구역 6곳에 집중 배치됐다.동해시 어달동 해변 모습.

동해해경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간 66개소 중 연안사고 예방이 필요한 위험구역에 배치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서류심사·체력검정·면접평가를 거쳐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으로 선발됐다.

연안안전지킴들에게는 본격 활동에 앞서 주요 임무와 순찰구역 정보가 제공된 것은 물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 연안사고발생 시 초동조치 요령 등 사전교육과 함께 교양교육도 실시됐다.

동해해경서 관계자는 “연안 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연안안전지킴이를 운영함으로서 연안 안전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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