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마커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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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정밀의료 기반이 되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장일태)와 이런 내용으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유전체 분석역량 확보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향후 5년 간 관련 10개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바스젠바이오는 바이오마커 발굴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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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표적·치료효과 측정 등 정밀의료 대응
셀트리온이 정밀의료 기반이 되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장일태)와 이런 내용으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유전체 분석역량 확보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향후 5년 간 관련 10개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개발뿐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까지 R&D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유전체 바이오마커를개발해 의약품 최적 환자군 정의, 질환표적 발굴, 후보물질 스크리닝, 임상디자인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보핵산), 대사물질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내는 지표. 최근 정밀의료 수요의 증가로 바이오마커가 질병 진단과 약물의 치료반응을 측정해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도 바이오마커 기술 확보에 한창이다.
바스젠바이오는 바이오마커 발굴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다. 시간에 따른 질병 위험도 변화를 예측하고 진단하기 위한 자체 바이오마커 발굴솔루션과 시뮬레이션(in silico)을 통해 약물효과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역량을 확보하고 정밀의료로 변화하는 의약품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항체의약품 개발·판매경험에 바이오 빅데이터기술이 더해지면 신약개발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 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바스젠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과 동시에 지분투자 계약도 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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