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무한한 가능성 지닌 미래”…101회 어린이날 기념식

보건복지부는 오늘(4일)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호텔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열고 축하행사와 함께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오준호 아동단체협의회장 등 주요 관련 기관장과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고인숙 에덴보육원장을 포함해 모두 14명의 유공자가 상을 받았습니다.

고 원장은 1979년부터 보호대상아동 600여 명의 돌봄과 진학, 자립을 지원하고 후원자 발굴에 나서는 등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습니다.

근정포장은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잘 알려진 아동문학가 황선미 서울예술대학교 조교수에게 돌아갔고, 국민포장은 태성전기 전재휘 상무이사가 받았습니다.

황 교수는 위탁아동과 입양아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이야기를 소재로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기여를, 전 이사는 1988년부터 아동양육시설에서 봉사와 후원활동을 꾸준이 이어온 힘쓴 점을 인정 받았습니다.

시상식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아동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유(幼)퀴즈 토크쇼’ 등이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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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