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연합학력평가 성적·정보 추가 유출 대책 마련

불법 유출 정보 공유·가공·배포 행위 엄정 조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 추가 유출과 관련, 유출 정보의 불법 배포 등에 대한 엄정 조치 공문을 응시 학교와 학원 등에 내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월 발생한 경기도교육청 주관 2022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성적자료 유출 수사 과정에서 2019년, 2021년, 2022년 4월과 11월에 시행한 성적자료도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재학 중인 응시 학생과 학부모에게 즉시 안내문을 발송하고,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시교육청 누리집에 고지했다.

현재까지 추가 유출된 자료가 온라인 등에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성적자료와 개인정보 추가 유출에 따른 피해 접수 및 구제를 위해 긴급 상황반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피해 사실이 있으면 경기도교육청 상황반(☎031-820-0777) 또는 광주광역시교육청 대응팀(☎062-380-4571)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종근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유출된 자료가 유포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추가 유출 사항도 전국 교육청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며 "광주지역 정보유출 방지 등 개인정보 보안체계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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