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추가유출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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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290여만건이 추가 유출된 데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엄정 대처에 나섰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 교육감 특별지시로 불법 유출 성적 자료의 공유·가공·배포 행위에 대한 엄정 조치 공문을 응시 학교와 광주 관내 전체 학원에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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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290여만건이 추가 유출된 데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엄정 대처에 나섰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 교육감 특별지시로 불법 유출 성적 자료의 공유·가공·배포 행위에 대한 엄정 조치 공문을 응시 학교와 광주 관내 전체 학원에 시행했다.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주관 2022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 유출 수사 과정에서 추가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
추가 유출된 시험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월과 11월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다.
광주에서는 해마다 55개교 내외 고등학교가 응시했다. 시교육청은 추가 유출과 관련해 현재 응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과 학부모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졸업생에게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안내했다. 현재까지 추가 유출 자료가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적자료나 개인정보 추가 유출에 따른 피해 접수와 구제를 위해 긴급 상황반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피해 사실이 있을 경우 경기도교육청 상황반이나 광주시교육청 대응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가 유출된 성적과 개인정보를 공유·전달·홍보·가공·배포할 경우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7에 의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시교육청 차원에서도 고발 조치가 가능하다.
김종근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성적자료와 개인정보가 추가 유출된 데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출 자료가 온라인 등에 유포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정선 교육감 특별지시에 따라 우리 지역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체계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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