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일본 스미트러스트와 ‘협력 확대’ 업무협약

최희진 기자 2023. 5. 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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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다카쿠라 토오루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스미트러스트)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스미트러스트와 협약식을 열고 지분투자·자산 관리·소매(리테일)·디지털 혁신·글로벌 투자금융(IB) 사업 확대 등 5개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과 스미트러스트는 2014년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인재 교류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스미트러스트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스미트러스트는 일본 내 4대 금융그룹 중 하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양 그룹이 10년간 굳건히 쌓아온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일 간 금융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양국의 금융 외교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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