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생금융 안내 강화하고 전담조직 확대

최홍 기자 2023. 5. 4.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은행 상생금융 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안내를 강화하고 전담조직의 운영·기능을 확대한다.

은행 본점·지점의 성과평가에 상생금융 부문을 대폭 반영하고, 우수사례도 전파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상생금융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은행권 공통·개별은행 상품을 은행연합회에서 통합 안내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금융당국, 은행권 상생금융 활성화 방안 발표
상생금융 상품 통합 안내…은행 성과지표에 반영

[서울=뉴시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7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은행 금리산정체계 정비방향, 은행권 자체 상생금융상품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2023.5.4. (사진= 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당국이 은행 상생금융 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안내를 강화하고 전담조직의 운영·기능을 확대한다. 은행 본점·지점의 성과평가에 상생금융 부문을 대폭 반영하고, 우수사례도 전파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권 상생금융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은행들은 차주별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계취약차주에 대해서는 중·저신용 차주들의 이자부담을 낮추고 신용도 개선을 돕는 ▲제2금융권 고금리대출 대환 상품 출시▲성실상환 취약차주 원금 또는 이자 감면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관련해서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연체이자액 원금감면) ▲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확대(신규월 이자감면) ▲코로나 피해 영세소상공인 이자감면 등을 지원 중이다.

중소기업에 대해선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차이에 대한 금리인하(최대 1%) ▲대출금리 7% 초과시 초과분(최대 3%) ▲원금 자동상환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 상생금융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상생금융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금융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상생금융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은행권 공통·개별은행 상품을 은행연합회에서 통합 안내하기로 했다.

또 상생금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은행권 상생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전담부서를 신설한 바 있다.

상생금융에 대한 본점·지점 성과평가도 개선한다. 은행 핵심성과지표(KPI)에 상생금융에 대한 고객 지원과 만족도를 반영한다.

이어 취약계층 등 금융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를 매분기 선정해 발표한다.

대상은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거나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출시 예정인 금융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상품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홍보를 지원할 것"이라며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해 은행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