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LH·개발공사, '2026년 공공주택 7천호 공급' 협력

강승남 기자 2023. 5. 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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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제주도개발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은 주거문제 해결이 시급한 서민층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내 집을 마련하고, 주거취약계층이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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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 성공적 추진 업무협약
제주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도개발공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도식 LH제주지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5.4(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제주도개발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도개발공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공분양주택 공급,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유형 및 입주계층 확대 등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 소득계층·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사업 발굴 시행 등을 위해 관계기관 간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은 주거문제 해결이 시급한 서민층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내 집을 마련하고, 주거취약계층이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제주도는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청년원가주택, 6년 분양 전환형 주택, 일반 공공분양주택 등 공공분양주택 2100호를 공급한다.

특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은 건설 원가로 분양해 주택가격 안정과 서민 주거안정을 유도한다.

내 집 마련이 여의치 않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합 공공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기존주택 매입을 통해 49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청년·신혼부부·저소득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여건 개선, 저출산 극복, 주거지원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사업으로 총 13만1000가구에 2329억원을 지원한다.

오영훈 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방식의 공공형 주택사업부터 주거취약계층·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까지 종합적인 주거 지원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라며 "LH,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제주형 주거정책을 제대로 진행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도식 LH 제주지사장은 "제주지역에서 많은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기관으로서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양 기관과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주택 공급과 더불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서비스와 사회서비스가 결합된 통합서비스 방안을 접목시켜 도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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